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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머, LG전자·블루포인트서 시드투자 유치

  • 박민 기자
  • 입력 2026.08.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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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 제작 공정 없이 후보 물질을 설계하는 스타트업 투자

사진=아토머


소재 설계 스타트업 아토머가 LG전자와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발표에는 공장 없이 소재를 제작한다는 사업 방향과 함께, 소재 후보를 설계하고 검증하는 초기 기술 기업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아토머는 물리적인 생산 설비를 먼저 갖추기보다 소재 개발 과정의 앞단을 겨냥한다. 회사가 소재 후보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시드 단계 투자자로 참여했다는 점이 투자 발표의 중심이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전자의 참여는 소재 기술과 제조·제품 사업의 접점에 놓인다. 가전, 전장, 로봇, 디스플레이, 에너지 효율 제품은 모두 소재 성능과 내구성, 생산 안정성의 영향을 받는다. 공개된 내용은 투자 참여와 소재 개발 스타트업 지원 범위에 한정된다.


블루포인트는 기술 기반 초기 스타트업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맡아 온 기관이다. 시드투자는 본격 매출 확대 전 기술 검증과 사업 모델 구체화 단계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아토머의 경우 소재 설계와 제작 공정의 분리, 후보 물질 탐색 효율화가 투자 발표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후보 물질을 먼저 설계해 검증 범위를 좁히는 방식은 초기 소재 개발 단계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소재 스타트업 투자는 하드웨어 제조사의 장기 기술 확보와도 맞닿아 있다. 제품을 만드는 기업은 완제품 성능뿐 아니라 배터리, 부품, 표면 처리, 내열·내구 소재 같은 기반 기술을 함께 관리한다. 아토머 투자 건은 LG전자가 직접 제품 출시를 발표한 사안은 아니지만, 제조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소재 개발 단계에서 만나는 사례다.


투자 이후 아토머의 과제는 소재 설계 기술을 실제 검증 단계로 넓히고, 투자사와의 협력 범위를 구체화하는 일이다. 투자금 규모와 적용 소재 분야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제품 적용이나 양산 계획은 이번 발표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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