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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 본격화…300억 원 희망채움기금 조성

  • 김도희 기자
  • 입력 2026.04.21 17:15
  • 조회수 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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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 본격화…300억 원 희망채움기금 조성.jpg
출처=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주변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20일 방사선보건원에서 KB국민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소상공인 희망채움기금'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채움기금은 한수원과 신용보증재단,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보증부 대출 지원 사업이다. 향후 5년간 총 6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올해는 한수원 예산 25억 원과 KB국민은행 출연금 10억 원을 보증 재원으로 300억 원 규모를 마련했다. 이 기금은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보다 낮은 협약금리를 적용하고, 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증료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원전이 소재한 기장군, 영광군, 고창군, 경주시, 울진군, 울주군 등 6개 기초지자체의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사업 참여 신청은 20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보증드림 누리집(untact.koreg.or.kr)과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 기장군은 부산신용보증재단, 경주시와 울진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 영광군은 전남신용보증재단, 고창군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울주군은 울산신용보증재단에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수원은 지난해 말 '중장기 소상공인 종합 지원방안'을 수립하여 올해부터 본격 진행하고 있다. 창업부터 성장·수출까지 전 단계에 걸쳐 소상공인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명가명품 개발과 노후 상점의 친환경 리모델링으로 경쟁력 있는 주력 상품과 상권 환경을 조성한다. 국내외 유망 직판 플랫폼 입점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2024년 국내에 613만 4,000개의 소상공인 기업체에 961만 명이 종사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소상공인의 평균 연간 매출액은 1억 9,900만 원, 영업이익은 2,500만 원이다.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희망채움기금이 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금융난 해소는 물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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