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전남지식재산센터)가 지역 소상공인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으나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제조업(식음료·공예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자인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호, 제품, 포장 디자인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전통시장, 상가, 도 지정 명인, 소상공인 등 148개소를 대상으로 브랜드·디자인 지원을 지속해 왔다.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브랜드·디자인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등 효과가 입증됐다. 올해 사업은 디자인 전문 기업과 제조업체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총 3개 분야 18개사로 구성된다. 이 중 리뉴얼 브랜드 개발 8개사, 신규 브랜드 개발 5개사, 기존 지원 기업 대상 국내외 마케팅 지원 5개사가 포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5월 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 이후 서면·현장·발표 평가를 거쳐 5월 말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나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https://jntp.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무안군의 한 식품업체 대표는 "브랜딩과 포장 디자인, 가격 책정 등을 전문가와 함께 개선해 제품 가치와 소비자 반응이 모두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도 장인정신과 자부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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