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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개통...32개 노선 하루 300회 운행 본격화

  • 나소연 기자
  • 입력 2026.01.30 09:29
  • 조회수 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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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130_유성복합터미널 개통…32개 노선 하루 300회 운행 본격화.jpg

출처=대전시

 

대전 서북부권 교통의 거점 역할을 맡은 유성복합터미널이 28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을 연결하는 시외·직행·고속버스가 하루 300회 이상 운행되며, 분산돼 있던 유성권역의 버스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부지에 조성된 공영 여객자동차터미널이다. 총사업비 449억 원이 투입됐으며, 대지 면적 1만 5,000㎡, 연면적 약 3,800㎡ 규모로 건립됐다.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과 충북 청주, 충남 공주 등 주요 지역을 오가는 32개 노선이 유성복합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승하차와 환승 기능을 한 공간에 배치해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택시 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기존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은 오는 4월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터미널 이용객을 위한 부대·편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2010년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시작됐으나, 사업성 저하와 여객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네 차례 무산되며 장기간 지연됐다. 대전시는 2023년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 터미널로 개발 방향을 전환하고 시 재정을 투입해 사업을 재개했으며, 15년 만에 터미널 준공을 완료했다.

 

터미널 운영은 대전교통공사와 민간 터미널 사업자가 공동으로 맡아 공공성과 운영 전문성을 결합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터미널 인근에는 1만 7,000㎡ 규모의 지원 시설 용지와 7,000㎡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가 확보돼 있으며, 향후 컨벤션 시설 조성이나 공공기관 이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개통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환승 체계가 구축돼 시민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주변 도로 체계와 교통 운영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서북부권 핵심 교통 관문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성복합터미널 내 관광안내소에는 '꿈돌이와 대전여행' 홍보관이 함께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대전 여행 정보 제공과 함께 꿈씨 패밀리 관련 상품 판매, 꿈돌이 라면과 컵라면 시식 코너 등이 운영된다. 관광안내소는 설과 추석 명절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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