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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900선 돌파...12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 경신

  • 김명극 기자
  • 입력 2026.01.20 10:18
  • 조회수 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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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연초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 수준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92포인트(1.32%) 오른 4,904.66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말 종가 대비 상승한 수치이며, 5,000선까지는 95포인트가 남아 있다.

 

코스피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4,300선을 돌파한 이후 종가 기준 연속 상승해 1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5일과 6일 각각 4,400선과 4,500선을 돌파했고, 12일에는 4,600선, 14일 4,700선, 16일 4,800선에 차례로 안착했다. 이후 19일 4,900선을 넘어서며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약 6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순매수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3.7원으로 전일 대비 0.1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이후 상승했다. 이후 자동차, 방산, 조선 업종으로 상승 흐름이 확산했다. 현대차는 1월 19일 48만 원에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도 해당 기간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도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실적 예상 전망치를 보유한 국내 주요 256개 상장사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 합산치는 1월 12일 기준 452조 5,9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전 337조 4,642억 원 대비 34.1%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합산 기준 100조 원 이상 상향 조정됐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 수준에 도달했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초반 수준이다. 일부 증권사는 올해 코스피 예상 밴드를 기존 3,950~4,550포인트에서 4,200~5,5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으며, 상단 기준으로는 5,900포인트도 제시했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과 기존 전망치 간 차이가 확인될 경우 종목별 주가가 조정될 수 있다.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업종의 이익 증가 속도 변화는 지수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증권업계는 최근 자금 흐름이 단일 업종에 고정되지 않고 주도 업종 내에서 순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방산, 조선 등 실적이 확인된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동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종목별 주가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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