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도 카드매출액 0.4% 지원, 기존 제외 신청자도 소급 적용 대상
경산시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을 연매출 1억 원 이하에서 3억 원 이하로 확대해 8월 3일부터 시행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비용 부담이 커진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 수수료 일부를 돌려주는 지원 범위가 넓어진다.
이 사업은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4%를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돼 왔다. 경산시는 지난 4월부터 지난해 기준 연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을 진행했지만, 이번 조정으로 전년도 연매출 3억 원 이하 사업자까지 신청 범위가 확대됐다.
기준 완화는 기존 신청자에게도 영향을 준다. 이전에 신청했으나 매출액이 1억 원을 넘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소상공인은 새 기준에 따라 소급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문턱이 낮아지면서 중소 규모 자영업자도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처를 통해 진행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 경북경제진흥원 현장 접수처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절차와 문의는 경북경제진흥원을 통해 확인하는 흐름이다.
경산시는 카드수수료 지원 외에도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경북신용보증재단, 아이엠뱅크, 농협은행과 협약을 맺고 특례보증 규모를 250억 원에서 264억 원으로 늘렸으며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했다. 올해 2월에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까지 참여해 특례보증 재원을 336억 원으로 확대했고, 1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재창업과 채무조정에 나선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특별자금도 운영 중이다. 이 자금은 지난 5월부터 최대 2억 원까지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카드수수료 지원과 별도로 경영 안정과 재기 지원을 함께 다루는 정책 축에 포함된다.
올해 예산안에는 소상공인 지원 43억 원,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 60억 원,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 4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는 이 가운데 매출 규모가 작거나 비용 부담이 큰 사업장의 현금성 부담을 줄이는 지원책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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