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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7818억원…전년 대비 13.5% 증가

  • 남철현 기자
  • 입력 2026.10.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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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23조8270억원으로 8.9% 늘어…가전·전장 수익성과 B2B 성장 뒷받침
사진=LG전자


LG전자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수익성을 지탱했고 기업간거래와 글로벌 사우스 지역의 성장도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1조3807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조346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2%, 영업이익은 55.9% 늘었다. 이번 수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잠정치다.


생활가전 사업은 프리미엄과 볼륨존 제품을 함께 공략하고 구독, 온라인, B2B 비중을 확대했다. 전장 사업에서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의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늘었다. LG전자는 두 사업이 각각 B2C와 B2B 부문의 현금 창출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TV를 담당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올레드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신흥시장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성장했다. webOS 플랫폼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고 TV 사업의 수익성은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다.


회사는 원가 구조 개선과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물류비, 재료비, 고정비 상승분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냉난방공조를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해외 판매를 늘리는 한편 신규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갔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늘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잠정 실적에는 사업본부별 세부 손익이 담기지 않은 만큼 가전·전장·TV·냉난방공조 부문의 구체적인 수익 구조는 확정 실적 발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고수익 사업 육성, B2B·플랫폼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4분기에는 환율과 물류비, 재료비 변화와 함께 주력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는지가 실적 흐름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3분기 누적 실적은 LG전자의 분기별 수익 구조가 전년보다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누적 매출은 70조원을, 영업이익은 4조원을 각각 넘어섰다. 회사는 주력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을 냉난방공조와 로봇 등 성장 사업 투자에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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