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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전동화 전략 확대…EV·EREV·수소 병행

  • 신지훈 기자
  • 입력 2026.10.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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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년 전동화 판매 비중 60% 목표…시장별 수요 대응 강화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순수전기차를 중심으로 EREV와 수소전기차까지 포괄하는 전동화 전략을 확대한다. 단일 동력원에 집중하기보다 국가별 충전 인프라와 소비자 수요에 따라 제품 선택지를 넓히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대와 전동화 차량 판매 비중 60%를 목표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100종 이상의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하고 첫 EREV는 2027년 상반기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EREV는 주행을 전기모터가 담당하고 엔진이 배터리 충전을 보조하는 구조다. 장거리 이동과 충전 접근성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실제 효율과 가격 경쟁력은 차종별 사양과 이용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유럽 시장에서는 배출 규제와 충전망 확대 속도가 국가마다 다르다. 현대차가 EV와 하이브리드, EREV, 수소를 함께 운용하려는 배경에는 이런 시장 차이에 대응하면서 전동화 판매를 늘리려는 판단이 있다.


회사는 배터리 성능과 충전 기술, 열폭주 방지 기술도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지역별 출시 차종과 판매 시점은 인증과 생산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개별 시장의 공식 발표가 최종 기준이 된다.


현대차의 멀티 전동화 전략은 규제 대응과 소비자 선택을 동시에 관리하려는 접근이다. 충전망이 빠르게 확충된 지역에는 EV를, 장거리 이동 수요가 큰 지역에는 하이브리드와 EREV를 배치하는 식으로 제품 조합을 달리할 수 있다.


전동화 판매 비중 목표는 생산 능력과 배터리 조달, 보조금과 관세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투자자와 소비자는 장기 목표와 실제 출시 계획을 구분하고 분기별 판매 구성과 지역별 인증 일정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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