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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울숲서 AI 미디어아트 '아트포레스트' 운영

  • 김도희 기자
  • 입력 2026.10.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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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1일 거울연못 일대서 전시…고휘도 사이니지 36대로 낮·밤 연출
사진=LG전자


LG전자가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성수동 서울숲에서 AI 미디어아트 전시 '서울숲 아트포레스트'를 운영한다. 기술과 예술을 결합해 일상 공간에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올해 주요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은 서울숲 거울연못 일대에 마련됐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비치는 연못을 배경으로 AI 아티스트이자 건축가인 최세훈 작가의 작품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건축공학과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작업한다. 수천 번의 프롬프트 수정을 거쳐 미디어아트를 구현했으며 2024년 GIAF 아시아 현대미술 청년작가전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외교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AI 아티스트 12인에 포함됐다.


전시는 행사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낮에는 휘도 4,000니트와 IP56 방수·방진 등급을 갖춘 55인치 LG 고휘도 사이니지 36대로 작품을 구현한다.


오후 6시 30분 이후에는 숲과 조명, 안개를 결합한 야간 연출로 전환된다. 서울숲을 하나의 캔버스로 삼아 빛과 소리, 안개를 함께 배치하고 낮과 다른 장면을 구성한다. LG전자는 지난해 김창열 작가 전시 후원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협업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지원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고 이대원 작가와 크리스틴 선 킴 작가 전시, 예술의전당 자비 솔라 특별전 등을 후원했다.


전시의 핵심 장비인 고휘도 사이니지는 일반 실내 디스플레이보다 밝은 야외 환경에서 화면을 보여 주도록 설계됐다. 36개 화면을 거울연못 주변에 배치해 개별 영상이 하나의 작품처럼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IP56 등급은 야외 전시에 필요한 방진·방수 성능을 뒷받침한다.


아트포유는 제품 전시보다 예술가와 공간, 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한 문화 협업에 초점을 둔다. LG전자는 서울시와 행사 공간을 협의하고 서울숲의 자연 경관을 작품 연출에 포함했다. 전시가 끝나는 11일까지 낮과 야간 시간대에 서로 다른 화면과 공간 효과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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