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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착한상점, 전북 소상공인 누적 매출 2000억원 기록

  • 남철현 기자
  • 입력 2026.09.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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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부터 온라인 판로 지원…도내 450여 개 업체 참여
사진=쿠팡


쿠팡의 중소상공인 상설 기획관 '착한상점'에 입점한 전북 지역 업체들의 누적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2022년부터 온라인 판로 확대 사업을 이어온 결과다.


사업에는 전북에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소상공인 450여 곳이 참여했다. 쿠팡은 착한상점 안에 전북 우수상품 기획전을 열고 상품 노출과 판매 운영을 지원했다.


지역 사업자에게 온라인 입점은 판매 지역을 넓힐 수 있는 통로지만 상품 등록과 물류, 광고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경험이 부족하면 초기 진입 부담이 크다. 지방자치단체의 업체 발굴과 플랫폼의 판매 인프라를 결합한 방식은 이 부담을 나눠 맡는 구조다.


전북 지역 사업자의 입점 품목은 식품과 농축수산물뿐 아니라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소비자 반응이 확인된 상품은 상시 판매로 전환해 행사 기간 밖에서도 주문을 이어가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 지원기관은 교육과 상담을 통해 가격 설정, 상세페이지 구성, 고객 응대 등 온라인 판매의 기본 운영도 보완한다.


누적 매출 2000억원은 단일 행사 실적이 아니라 2022년 이후 참여 업체의 판매액을 합산한 수치다. 업체별 성과는 상품군과 입점 시기, 재고 운영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체 규모와 개별 판매자의 성장률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 판매가 이어지려면 기획전 노출 이후의 재구매와 검색 유입이 중요하다. 참여 업체는 상품명과 대표 이미지, 배송 조건, 후기 관리 등 기본 정보를 지속적으로 다듬어야 하며, 주문이 늘어날 때 생산과 출고가 흔들리지 않도록 재고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한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지역 우수상품의 온라인 유통 접점을 넓히는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플랫폼 협업이 단기 할인전에 머물지 않고 소상공인의 자체 판매 역량으로 이어지는지가 다음 단계의 과제다. 지원 사업의 성과는 참여 업체 수와 누적 매출 외에도 상시 판매 전환율을 함께 볼 때 더 분명해진다.


쿠팡 착한상점은 지역별 기획관과 중소상공인 상품을 한곳에 모아 노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소비자는 지역 상품을 비교해 구매하고, 사업자는 전국 단위 고객과 만날 수 있어 지역 기반 브랜드의 초기 인지도 확보 수단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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