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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대 급락 마감…미국 기술주 매도 여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 김명극 기자
  • 입력 2026.06.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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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가 7,484.41로 내려앉아…반도체 대형주 약세, 코스닥도 9%대 하락

코스피 8%대 급락 마감…미국 기술주 매도 여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png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코스피가 6월 8일 7,484.41에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보다 676.18포인트, 8.29% 하락했다. 장중 저점은 7,442.73까지 내려갔고, 개장 직후 8% 이상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20분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도 911.39로 마감해 9.08% 하락했고, 장중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함께 발동됐다.


이날 국내 증시 급락은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 약세가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강해진 데다 금리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고, 국내 시장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매도 압력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7,400선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빠르게 확대됐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초반 유가증권시장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고,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제한하는 장치도 뒤따랐다. 코스닥 시장 역시 낙폭이 커지면서 변동성 완화 장치가 가동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대형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시장 상승을 이끌던 AI·반도체 관련 종목군이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지수 압박 요인으로 거론됐다.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종가 기준 1,535.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4.1원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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