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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8000선 돌파…7000선 넘은 지 7거래일만

  • 김명극 기자
  • 입력 2026.05.15 11:11
  • 조회수 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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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 투자자 주도 상승, 원/달러 환율 3.2원 오르며 1,494.2원 개장
코스피, 사상 첫 8000선 돌파…7000선 넘은 지 7거래일만.jpg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코스피가 15일 사상 처음 장중 8,000선을 돌파했다. 지난 6일 7,000선을 넘은 지 불과 7거래일 만의 기록으로, 국내 증시의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여준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0분 전 거래일보다 34.08포인트(0.43%) 오른 8,015.49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8,028.43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일 종가인 7,981.41에서 소폭 내려 7,951.75로 개장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해 8,000선을 넘어섰다.


개인 투자자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7,642억원 규모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7,441억원과 414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190.76으로 0.03% 내렸으며, 코스피200 지수는 1,246.68로 0.28%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0.77%, 0.88%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75% 올랐다. 기술주 랠리가 지속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다.


베이징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드러낸 것이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미국 대통령의 방중 수행단에 합류하면서 중국 내 H200 칩 판매 기대감이 높아져 엔비디아 주가가 4.39% 상승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선반영,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 약세 부담에도 인공지능(AI)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강세, 반도체 장비업체 AMAT의 어닝 서프라이즈 등에 힘입어 8,000선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2원 오른 1,494.2원에 개장했고, 국제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101.17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의 상승 추이를 보면 지난해 10월 27일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은 이후 3개월 만인 올해 1월 22일 5,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한 달 만인 2월 25일 6,000선을 넘어섰으며, 약 2개월여 만에 7,000선을 돌파한 뒤 8,000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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