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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시니어 AI 디지털 교육 본격화…전국 150개 기관 3,000명 대상

  • 남철현 기자
  • 입력 2026.05.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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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시니어 AI 디지털 교육 본격화…전국 150개 기관 3,000명 대상.jpg
사진=카카오

 

전국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AI를 포함한 디지털 교육이 본격화된다. 카카오의 기업재단인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4일 '2026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통해 전국 150개 기관에서 3,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올 9월부터 11월까지는 별도로 금융 교육 프로그램 '사각사각 페이스쿨'을 전국 50개 기관에서 약 1,000명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카카오 그룹의 상생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등과 협력하며 현장 출강과 맞춤형 교재·키트를 무상으로 지원해 왔다. 2024년 출범 이후 전국 312개 기관에서 총 2,514회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약 7,000명이다. 이번 공모에는 353개 기관이 신청해 모집 대비 약 2.5배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주목할 점은 지역 중심의 교육 자원 배치다. 수도권 외 지역의 비중을 50%에서 70%로 대폭 확대했다. 디지털 소외가 상대적으로 심한 지역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디지털 기초 교육에서 한 발 나아가 'ChatGPT for Kakao(챗지피티 포 카카오)' 등 AI 활용 교육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AI 교육은 카카오톡 기반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개념부터 주의사항, 실생활 활용법까지 시니어 수준에 맞춰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한 'AI 골든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참여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 교육을 담당할 인력도 강화된다. 전국에서 120명의 시니어 티처가 직접 지역을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은 AI 및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로, 지난해 규모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AI를 포함한 디지털 활용법을 담은 도서도 출판하며, 서점과 교육 현장에 배포해 교육 이후 자체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 교육 프로그램 '사각사각 페이스쿨'은 2023년부터 진행되어 온 사업으로, 카카오페이 활용법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 실생활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디지털 금융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의 안전한 금융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기초 교육에서 AI 활용까지 교육 범위를 확장했으며, 소외 지역 중심의 자원 집중 배치로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AI를 일상의 유용한 도구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그룹은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AI 활용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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