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고물가와 고금리, 중동발 대외 불확실성까지 겹친 경제 여건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 25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한다. 이는 자치구 최대 규모의 지원으로, 4월 1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받는다.
강남구는 이번 융자 지원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직면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지역 내 기업들의 경영에 직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결정이다.
이번 상반기 지원의 가장 큰 특징은 신청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다. 강남구는 기존 10곳이던 접수처를 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과 협력해 총 36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생업으로 바쁜 사업자들이 사업장 인근이나 주거래 은행에서 편리하게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다. 구청과 민간 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실제 이용 문턱을 낮춘 점이 주목된다.
지원 조건은 경영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되었다. 연 1.5%의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법인은 최대 3억 원, 개인사업자는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 균등분할 상환으로 설정되어 초기 부담을 덜었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사업자 등록을 한 지 1년이 지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융자금은 사업 운영 자금, 시설 개선, 기술개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조건은 강남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강남구청 지역경제과 기업상권지원팀(☎ 02-3423-5569) 또는 협약 은행 각 지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고금리, 고물가에 중동 사태 같은 대외 변수까지 겹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융자지원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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