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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바이오젠과 ALT-B4 기술 수출 계약 체결

  • 김명극 기자
  • 입력 2026.03.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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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알테오젠, 바이오젠과 ALT-B4 기술 수출 계약 체결.png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과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이 적용된 ALT-B4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이오젠은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효소(ALT-B4)를 사용하여 바이오의약품 2개 품목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계약 조건에 따라 바이오젠은 향후 세 번째 품목을 개발할 수 있는 옵션 권리도 보유한다. 알테오젠은 계약 체결 후 2000만 달러(약 300억 원)의 선급금을 수령하며, 두 번째 품목 개발 착수 시 추가로 1000만 달러(약 150억 원)의 선급금을 받는다. 또한 2개 품목의 개발, 허가 및 매출 관련 주요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5억 4900만 달러(약 8226억 원)를 수령할 수 있다. 상업화 이후에는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별도로 지급받는다.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의약품을 빠르게 주입할 수 있으면서도 부피를 줄일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계약은 알테오젠의 SC 제형 기술이 국제 수준의 신뢰성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음을 의미한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바이오젠은 강력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함께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올해 초 GSK 자회사 테사로와도 최대 4200억 원 규모의 ALT-B4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바이오젠과의 계약은 1분기만에 글로벌 빅파마와의 추가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테오젠의 SC 제형 기술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해주는 성과다. 현재 알테오젠은 총 4100억 원 규모의 9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29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해온 벤처캐피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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