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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일 장중 사상 첫 5,700선 돌파...반도체 강세에 연고점 경신

  • 김명극 기자
  • 입력 2026.02.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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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일 장중 사상 첫 5,700선 돌파…반도체 강세에 연고점 경신.png
해당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코스피가 20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5,7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0일 전 거래일(19일) 종가 5,677.25보다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 폭을 확대하며 5,700선을 넘어섰다. 이는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다. 앞서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5,507.01) 대비 170.24포인트(3.09%) 오른 5,677.25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19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4.63포인트(4.94%) 오른 1,160.71에 마감했으며, 20일 장 초반에는 1,162선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19일 장중 코스닥150 선물이 6% 이상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반도체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19일 4.86% 상승한 19만 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9만 900원까지 오르며 처음으로 19만 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19일 1.59% 오른 89만 4,000원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91만 3,000원까지 상승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19일 기관이 1조 6,381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232억 원, 개인은 8,608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일부 증권사는 메모리 가격 반등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 등을 반도체 업종 실적 개선 요인으로 언급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코스피 목표치도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7,250으로 제시했으며, 하나증권은 향후 1년 상단 전망치를 7,900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12개월 선행 기준 7,300을 전망했다.

 

미국 증시 변동성과 지정학적 변수 등 대외 불확실성은 남아 있으나, 코스피는 20일 장중 5,7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 최고치에 이어 장중 기록까지 새로 쓰면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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