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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가고파국화축제 10월 31일 개막…축제장 3곳 확대

  • 유승민 기자
  • 입력 2026.09.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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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8일까지 국화 10만그루 전시…낙화놀이·AI 체험·국화패스 운영
사진=창원시


제2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9일간 열린다. 올해는 '국화, 가을바다를 품다'를 주제로 창원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마산해양신도시 등 3개 축제장을 연결한다.


주 축제장인 3·15해양누리공원에는 국화 10만그루를 활용한 8개 주제 전시가 마련된다. 개막식과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열고, 국화와 창원 상징물을 의상과 분장으로 표현하는 국화 분장대회도 처음 선보인다.


바다 위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모습을 연출하는 낙화놀이도 새로 운영한다. 온라인 예선을 거친 10개 팀의 분장 경연과 야간 공연을 배치해 낮 전시 중심이던 관람 흐름을 저녁 시간까지 넓힌다.


세 축제장은 바다와 원도심 상권을 따라 이어지지만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이 다르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야간 공연 관람객의 이동이 겹치는 시간에는 셔틀과 보행 안내가 혼잡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창원시는 축제 정보와 교통 통제를 공식 채널에서 순차 안내할 예정이다.


합포수변공원은 인근 마산어시장과 연계한 공연과 상권 프로그램을 맡는다. 마산해양신도시에는 젊은 방문객을 겨냥한 먹거리 공간과 가을 영화 상영, 웨딩 사진 구역, 인공지능 체험 부스가 들어선다.


창원시는 축제장과 인근 가맹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 '국화패스'를 1만2900원에 판매한다. 구매 뒤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관람객의 소비를 음식점과 카페 등 주변 상권으로 연결하는 장치로 활용한다.


주차 공간은 지난해 4500면에서 5500면으로 늘리고 임시 화장실은 5곳에서 9곳으로 확대한다. 축제장 내 판매 부스에는 바가지요금이 한 차례 적발되면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지역 상권 매출과 체류시간이 늘어나는지도 축제 확대의 경제 효과를 판단할 지표다.


창원시는 지난해 86만명보다 많은 9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축제장이 세 곳으로 나뉘는 만큼 방문객은 공연 시간과 이동 동선, 주차 위치를 미리 확인해야 하며 지역 상인은 국화패스 이용 조건과 참여 매장 표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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